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3,9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0.3%(48억원)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6,09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6%(6671억원) 줄었다.
기업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더 큰 폭 증가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조2,004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3조9,529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359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507억원 줄어든 1,59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8,226억원의 충당금을 전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1,616억원) 대비 29.2%(3,390억원) 줄어든 수치다. 2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0%로 전 분기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은행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77%다. NPL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117.6%다.
BIS(국제결재은행)비율은 14.99%로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4.6%(10조 7,000억원) 늘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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