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PC그룹은 외식브랜드인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GRILLIA)와 아시아 캐주얼 다이닝 스트릿(strEAT) 등 최근 새롭게 선보인 매장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라그릴리아 3개와 스트릿 3개 매장을 신규 또는 리뉴얼해 잇달아 선보였다.
이중 양재역 인근 SPC그룹 사옥 1층에 지난해 12월 새롭게 리뉴얼 해 선보인 라그릴리아 양재점은 지난달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이 매장은 밝고 모던한 콘셉트로 변경하면서 매장 전면에 오픈 키친과 피자 화덕을 둬 생동감 있는 조리 현장을 볼 수 있게 했다. 이탈리아 휴양지 투스카니 지역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 단체 모임에 적합한 단독룸을 선보이고 자연광이 실내를 환하게 비추는 실내형 테라스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아시아 스타일의 누들과 라이스를 주력으로 하는 아시안 요리 전문 브랜드 스트릿(strEAT)은 지난해 11월 파르나스몰점, 올해 5월과 7월 각각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잇달아 새로 오픈했는데 기존 매장들보다 일평균 매출이 30% 높게 나타났다.
스트릿은 스타 쉐프인 주배안 쉐프의 정통 레시피로 대만식 마제소바·마늘쫑 돼지고기 덮밥·싱가포르 새우탕면·사케동·마라 프렌치프라이 등 아시아 각국의 식사 메뉴를 1만1,000원 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이 MZ세대 고객의 트렌드와 부합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외식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가성비까지 중시하는 똑똑한 소비 트렌드가 늘어나면서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의 새로운 콘셉트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