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공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SK하이닉스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 포함...'핀펫' 경력사원 등 대상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충원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

SK하이닉스의 충원 목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최근 신규 투자를 발표한 청주 M15X,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준비를 위한 엔지니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메모리 반도체 기술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로직 요소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공정인 핀펫(FinFET) 분야 경력사원 채용도 함께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에 이어 오는 9월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주니어탤런트' 전형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입 사원 채용도 예정돼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2028년까지 10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우수 인재 채용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HBM 회로 설계, 제품 개발 등 14개 직무에 종사할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 지난해 말에는 D램 설계, HBM 패키지 제품 개발 등 28개 직무에서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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