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이차전지소재·인프라 등 5개 사업부문 선정 핵심 ESG 이슈 공개
글로벌 공시기준 맞춘 TCFD 리포트 페이지 신설…기후변화 대응 소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현황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 대상에 포함된 회사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인니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등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이중 중요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는 평가방식을 말한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와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Taxonomy)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TCFD Report) 페이지를 신설했다. 또한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Governance), 전략(Strategy),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지표(Metrics)·목표(Target) 등을 자세히 기술했다.
여기서 물리적 리스크는 이상기온·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해 기업이 보유한 실물 자산에 직접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를 의미하고, 전환 리스크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뜻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오고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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