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구면·멀티포컬 출시
“눈물 안정화 기술+빛 번짐 줄이는 옵티블루 기술”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구현했습니다.”(엘리자베스 리 대표)
글로벌 비전케어(Vision care) 기업인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이 업그레이드한 아큐브 라인 신규 렌즈를 26일 공개했다. 이는 6년만의 신제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ACUVUE® OASYS MAX 1-Day) 구면과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 등을 소개하는 론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엘리자베스 리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 대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정지운 마케팅 이사의 ‘소비자 니즈로부터 시작된 콘택트렌즈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영완 교육팀 이사의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핵심 기술’ 등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엘리자베스 리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비전은 비전케어 분야의 심도 있는 혁신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콘택트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준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해 왔다”면서 “디지털 기술 발전과 스크린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 속에서 렌즈 착용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이에 맞춰 제품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리 대표는 또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와 같이 소비자와 안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하는 한국인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추고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제품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을 보면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구면 렌즈는 눈물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건조함을 감소시키는 눈물 안정화™ 기술(TearStable™)과 블루라이트 필터로 빛 번짐을 줄이는 옵티블루™ 기술(OptiBlue™)이 결합됐다.
이영완 이사는 “신제품 구면 렌즈는 근시용과 원시용 두 종류로 구성됐고, 종일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자외선 Class 1 UV 차단으로, 90%의 UVA(장파장 자외선) 광선과 99%의 UVB(중파장 자외선) 광선을 차단해 야외 활동 시 마주하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어, 직장과 여가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의 시각적 성능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이사는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은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속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렌즈”라면서 “구면 렌즈와 동일하게 눈물 안정화 기술과 옵티블루 기술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나이와 굴절 이상도에 따른 183개 동공 크기 변화에 따른 디자인을 결합해 설계됐다”고 했다.
정지운 이사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큐브가 올해 5월 전국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63% 이상의 소비자가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고, 착용 시 80% 이상을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화면을 보는 데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9% 이상의 소비자는 디지털 화면을 보는 동안 ▲눈의 피로감 ▲건조함 ▲흐릿한 시야 등 불편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운 이사는 “눈 건강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맞춰 신제품이 출시됐다”면서 “디지털 집약적인 라이프스타일 속 불편함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아큐브 신규 렌즈는 모든 일상 속에서 소비자가 선명하고 편안한 시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