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한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의 음성이 담긴 동화책 오디오북을 제작해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 등 그룹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각시각시풀각시, 고무신기차 등 총 24권의 동화책 낭독 녹음을 진행한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나는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음과 발성 등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목소리 연기 연습도 진행한다. 이렇게 제작된 오디오북은 동화책과 함께 한국가족센터협회를 통해 전국 83개 가족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온라인 참가 지원이 3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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