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 평균 702점으로 통신3사 평균보다 21점 높아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알뜰폰 이용자 만족도가 4년 연속 통신3사(SKT·KT·LGU+)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모바일’이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브모바일의 만족도는 통신3사 포함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측면에서는 알뜰폰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알뜰폰 통신사 체감 만족도는 ▲리브모바일이 740점 ▲프리티(719점)가 2위 ▲토스모바일(717점)이 3위였다. 이어 ▲아이즈모바일(713점) ▲A모바일(701점) ▲M모바일(700점)까지 총 6곳이 700점을 상회했다. 그 뒤로는 ▲티플러스(699점) ▲유모바일(697점) ▲이야기모바일(696점) ▲SK세븐모바일(695점) 등의 순이었다.
리브모바일은 10개 세부 평가항목 중 5개(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에서 알뜰폰 중 1위였다. 2개 항목(요금, 음성통화 품질)에서 2위, 3개 항목(광고, 프로모션·이벤트, 데이터 서비스)은 3위였다.
직전 조사에서 약세를 보였던 ‘요금’ 만족도가 상승했고, 1위 항목 중 ‘이미지’, ‘부가서비스 및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 3개는 알뜰폰 통신사 중 독보적으로 높았다.
특히 ‘이미지’와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는 이 분야에 강점을 지닌 통신3사 중 KT와 LG유플러스를 뛰어넘어 SK텔레콤(SKT)에 근접했다.
리브모바일은 고객 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해 신뢰성 높은 ‘이미지’를 갖췄고,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부가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대 규모의 365일 24시간 바로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알뜰폰 평균은 702점으로 직전보다 7점 상승했다. 통신3사 평균(681점, +11점)을 21점 차이로 앞서며 ’20년 상반기 이후 4년 연속 우위를 지켰다.
통신3사 중에는 SKT가 705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672점, KT 647점 순이었다. 알뜰폰 인지도와 점유율에서 크게 앞선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가 만족도에서는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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