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K셀러’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들의 지난달 결제거래액이 110억 원을 돌파, 지난해 8월 프로그램 론칭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 ‘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이 1,00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해 셀러들의 초기 사업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제로 수수료’ 혜택에 힘입어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이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제품 판매수량도 2배(114%) 이상 뛰면서 연일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현재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오리지널 셀러’ 상품 규모는 25만 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간편하게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를 판매하는 셀러 ‘코엔에프’나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큐브’를 판매하는 ‘민티’, 최상급 통참깨로 당일 생산한 저온압착 참기름을 판매하는 ‘이삭방앗간’은 등이 꾸준하게 고객을 늘리면서 탄탄한 구매층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 대표적인 오리지널 셀러들로 꼽힌다.
아울러 11번가는 제로 수수료 혜택과 광고 포인트 외에도,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상품에 전용 배지를 달아 고객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바일 앱 메인 화면 내 전용 코너에 셀러들의 대표 상품을 노출하고 ‘오리지널 픽’ 전문관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지널 셀러’를 알리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포션커피 셀러인 ‘코엔에프’를 소개하고 대표 제품 ‘포션 커피’, ‘파이토 뮤신 얌스틱’ 등을 최대 27% 할인가에 판매하는 ‘코엔에프’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오리지널 셀러’를 통해 셀러들은 매출을 늘리고, 11번가는 독창적인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운 색다른 쇼핑경험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K셀러들에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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