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PD 인증을 취득한 동국씨엠 컬러강판 제품. ⓒ동국씨엠
▲국내 EPD 인증을 취득한 동국씨엠 컬러강판 제품. ⓒ동국씨엠

친환경 건축 수요 증대 대응…컬러강판 업계 최초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 럭스틸과 도금강판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컬러강판 업계 최초 국내 인증 획득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국내 친환경 건축 확산에 따른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제품의 수요 증대를 예견하고 럭스틸·도금강판 제품군 국내 EPD 취득을 추진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동국씨엠 럭스틸·도금강판을 사용한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녹색건축인증을 획득할 경우 건축물 기준 완화와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동국씨엠 동 제품군이 2022년 유럽 국제 EPD를 취득한 데 이어 2023년 미국 UL EPD 인증을 받고 2024년 국내 EPD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주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앞으로 ‘DK컬러 비전 2030’ 지속성장 전략에 따라 저탄소 원재료 구매, 공정 개선,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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