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드는 모습. ⓒ롯데물산
▲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드는 모습. ⓒ롯데물산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물산이 내달 14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된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도 역시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롯데 아쿠아슬론은 안전을 기반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고, 오는 5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www.triathlon.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수영모자, 완주 메달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2021년 8월부터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해 왔다. 이에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달에는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와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가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나무 심기, 생태 모니터링, ‘줍깅’ 등 아름다운 석촌호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하는 중이다.

더불어 롯데물산은 4일, 제29회 환경의날을 맞아 송파구가 개최하는 ‘환경사랑 축제’에 참여한다.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 일대에서 수질 개선 작업 과정을 시연하고,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소개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맑아진 석촌호수와 친환경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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