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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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4일 국무총리 직속 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 회사의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현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회의 참석으로 방미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회사들의 이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쓰이는지 관련 측면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또 “중국 국내에서 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수준이나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면서 "일단 (중국 법률과 기업별 약관 등에 규정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인정보 수집 방식과 이용에 대해 동의를 받는 과정, 수집된 정보가 중국에서 관리되는지 또는 제3국에서 관리되도록 하는지 등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해당 업체에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받는 식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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