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설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제28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사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인공지능(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황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황 사장은 올해 목표로 제시한 고객경험(CX)·디지털경험(DX)·플랫폼 등 3대 전략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올해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장은 “고객경험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배당금의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배당기준일을 설정한다. 현재까지 기말배당 12월 31일, 중간배당 6월 30일을 배당 기준일로 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모르는 채로 투자했어야 했다.
이번에 변경된 LG유플러스의 배당 정책은 2024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고 중간·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종우 교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의 경력을 지닌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비전 달성과 AI·데이터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도 재무제표와 배당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먼저 2023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당기순이익 6,30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LG유플러스의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이다. 배당성향은 43.2%로 전년 42.2%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연 배당수익률은 6.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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