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된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과 점장(오른쪽 첫번째)이 함께 웃고 있다. ⓒ태광그룹
▲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된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과 점장(오른쪽 첫번째)이 함께 웃고 있다. ⓒ태광그룹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바리스타로 전원 5년 이상 근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사내 카페 ‘카페큐브 영등포점’을 개설했다. 

27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카페큐브 영등포점은 티시스 CS사업본부 직원들의 편의와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사내 카페다. 이 카페는 직원들의 사내 카페 개설 요구가 있어 오픈했지만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 5명 중 점장 1명을 제외한 4명은 발달 장애 등 중증 장애를 가진 큰희망 직원들이다. 이들은 택배·편의점 등 다양한 직무에서 5년 이상 근속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이 카페의 바리스타가 됐다. 

근무하는 바리스타 모두 한국커피협회에서 인증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이 카페는 철저히 검수를 거친 좋은 품질의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된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 박소영 씨(오른쪽)가 카페 점장과 함께 웃고 있다. ⓒ태광그룹
▲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된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 박소영 씨(오른쪽)가 카페 점장과 함께 웃고 있다. ⓒ태광그룹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 점심시간마다 커피를 사려는 인근 직장인들로 카페 앞이 붐빈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이사는 “카페큐브 영등포점 개설은 티시스 직원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시스는 앞으로도 회사 안팎으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큰희망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에서도 직원 5년 근속률이 97%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수사업장에 속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애인 고용 환경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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