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9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내 위치한 보물(BOMUL) 매장에서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 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나전칠기 소품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품전은 한국 나전칠기의 멋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로 일반 미술관이나 전시회장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진행하는 만큼, 롯데마트는 많은 사람이 해당 작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전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장식하는 칠공예 기법이며, 이번 소품전은 김영준 작가가 주관했다. 김영준 작가는 앞서 게임기 엑스박스(Xbox)나 아이폰 케이스, 교황 의자 등 나전칠기 장식이 흔치 않은 상품에 나전 작업을 진행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전시 기간 일부 나전칠기 소품을 반값으로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자개와 옻칠로 장식한 찬합, 나비 모양의 장식을 담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자개손거울 등이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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