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운영 중인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물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롯데마트가 지난 2월부터 기획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내 9월 14일 오픈한 매장이다.
롯데마트 측은 해당 매장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접근성 높은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한국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보물을 통해 대형마트가 단순히 쇼핑만의 공간이 아닌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게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보물은 일반적인 기념품숍과 다르게 매장과 상품 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먼저 사방이 뚫려있는 별도 진열대를 사용해 마트가 아닌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선 시대 궁중화와 민화가 담긴 40cm 길이의 ‘민화 마우스패드’를 비롯해 자개빛 무선 충전기, 자개 머그컵, 미니 가죽 카드지갑 등이 있다.
또한, 보물에서는 내달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장작 20여 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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