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선주(오른쪽) KT 안전보건총괄(CSO) 전무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선주(오른쪽) KT 안전보건총괄(CSO) 전무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초거대AI 믿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방 위한 오픈소스 검증 활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T가 리눅스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 국제 표준인증 ‘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체인 국제 표준인증은 오픈소스 관리 체계와 준수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ISO·IEC 5230 인증 획득에 따라 KT는 국제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OSRB(Open Source Review Board)’를 구성하고 라이선스·보안·법무·교육 등 사내 오픈소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또 KT는 오픈소스 관련 정책과 프로세스 등을 재정비해 IT 개발시에 오픈소스 활용과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따르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교육 채널을 통해 오픈소스 교육과 평가를 진행하고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법을 알고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앞서 KT는 수년간 사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인 ‘K-COMPASS’를 통해 오픈소스 보안과 라이선스 점검, 추적 관리 및 통계 등을 관리해왔다.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오픈소스 사용에 대한 규정 준수와 조치사항을 안내받았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했다. 오픈소스 검증에 국제 표준 인증 프로세스를 활용한 것이다. 

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전무)은 “최신 IT기술과 함께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KT도 오픈소스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라이선스 준수와 함께 보안 취약점의 철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오픈체인 표준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셰인 코플란 오픈체인 총괄 관리자도 “한국 공급망 뿐만 아니라 통신 산업의 글로벌 오픈소스 관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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