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진행된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진행된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

음성사업장 임직원 25명 참여…123종 관찰기록 수집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풀무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7일 ESG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의 하나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탐사는 생물 전문가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생물 종을 찾아 목록화하는 시민과학 활동이다. 풀무원은 기후위기와 더불어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는 생물다양성에 주목했다. 

지난해 국내기업 최초로 임직원 중심의 ‘풀무원 생물다양성 탐사대’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지역 인근의 생태 정보를 기록하고 기업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점검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올해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는 풀무원 두부·생면·나물 공장이 위치한 음성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성공장 임직원 25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

참여한 임직원들은 생물다양성 탐사에 앞서 음성 생면 공장과 공장 폐수처리장 탐방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처리되는 풀무원 폐수관리 과정을 탐방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은 생물전문가 1인과 임직원 5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총 4개팀이 생면 공장 인근 성산천과 미호천을 중심으로 일대의 식물,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물벌레), 어류, 조류를 집중 조사했다. 

이들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 앱을 통해 관찰한 생물종을 기록하며 조사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식물 69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물벌레) 23종, 어류 12종, 조류 19종 등 총 123종의 관찰 기록이 모여 해당지역 생태지도에 반영됐다. 생물다양성 데이터는 앞으로 사업장 관리와 지역사회 협력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중요한 환경 이슈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 가치와 보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지난해 수서 본사 인근 탐사에 이어 음성으로 지역을 확대해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진행된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지난 27일 충북 음성군 풀무원 생면 공장 인근에서 진행된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한 풀무원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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