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7일 올해 3분기 1조1,92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3.7%,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어든 수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으로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로 2.6% 증가한 2조7,633억원이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8조313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 감소한 9,133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및 환율 급등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판관비는 올해 신한은행 희망자들로 인한 일시적 비용 743억원과 젠투파트너스·라임펀드 고객과의 사적 화해 비용 1,200억원 등을 인식하며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4.3% 오른 1조5,047억원, 누적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4조3,036억원이다.

3분기 대손충당금은 4,6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7% 늘었다. 누적 대손충당금은 1조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은 각각 1.99%와 1.63%로 작년 동기 2.01%, 1.68%에 비해 각각 0.02%포인트와 0.05%포인트 떨어졌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작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의 순이익은 각 1,522억원과 1,1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13.7% 줄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지난 25일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 및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