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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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보름 새 8,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지난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216억원으로 지난 8월말(680조8,120억원)보다 8,096억원 늘었다.

이번 달 증가폭이 지난 달 증가폭(1조5,912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이달에만 6,176억원 늘었다. 은행별로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두거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기준을 통해 한도를 축소하면서 증가세는 전월(2조1,122억원)보다 다소 둔화됐다.

신용 대출은 3,445억원 늘어났다. 만약 이번 달 말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1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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