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 사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 사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가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종사자 대상 보안·수출 전문 교육에 나선다. 사이버 보안과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글로벌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체계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보안 요건을 준수해 해외 동반 진출과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장인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업계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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