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 106.4%,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227.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청약률은 193.8%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달 자금 약 2조9,000억원 가운데 1조6,000억원을 유럽·미국·호주 등 전략국가 현지 생산기지 확보와 방산 협력 지분 투자에, 9,000억원을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와 국내 방산 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3,000억원은 무인기 엔진 개발 시설 구축에 사용된다.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일(3월 20일) 72만2,000원에서 이달 10일 종가 기준 85만3,000원으로 18.1% 올랐다.
신주는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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