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경영 차원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위한 자사주 소각 결정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임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황태선 재무총괄대표 등 임원 19명이 총 4억3,700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신종환 재무총괄대표, 조석영 준법지원팀장을 비롯해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내정자 등도 포함됐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또한 지난해 5월과 8월 책임 경영 차원에서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지난달에도 1억원 규모를 매입한 바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20만2,644주를 소각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카카오엠 합병 시 카카오가 보유 중인 카카오엠 주식 일부에 배정된 합병신주로 인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임의·무상소각하는 방식이다.
1주당 액면가를 100원으로 설정했으며 감자 기준일은 내달 30일이다. 감자 후 발행 주식 수는 4억4,151만8,388주로 자본금은 442억183만8,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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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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