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0세대 수요 증가로 모바일 금액권 판매액 신장…1만원 이하 소액권 인기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신학기를 맞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GS25 모바일 금액권’ 판매액을 살펴본 결과 직전 동요일(2월 25일~28일) 대비 26.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GS25 모바일 금액권은 전국 GS25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손쉽게 구매 및 선물 가능하며 1,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금액대로 구성됐다.
특히 3월 들어 1020 구매 비중이 40%를 돌파해, 전체 신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학기 시작과 함께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로 1020세대 학생들 사이에서 모바일 금액권 수요가 늘었다고 GS25는 분석했다. 1만원 이하 소액권 판매액 신장률도 37%에 달한다.
친구, 가족 간 신학기 선물로도 많이 판매된 것으로도 보고 있다. 먹거리, 뷰티, 캐릭터 굿즈, 아이돌 앨범 등 1020세대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와 부합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금액권과 함께 먹거리, 비식품 등도 3월을 맞아 매출이 늘었다. GS25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가 매장 500여 곳의 상세 품목 매출을 직전 동요일(2워 25일~28일) 대비 분석한 결과 ▲주먹밥(137.5%) ▲김밥(136.8%) ▲햄버거 및 샌드위치(125.5%) ▲도시락(122.0%) 등 간편식 매출이 증가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용기면(125.1%)도 신장세를 보였다.
간식류에선 ▲치킨25(182.2%) ▲젤리(101.0%) ▲가공우유(73.3%) ▲스낵(50.5%) ▲파우치 음료(48.5%) ▲카페25(24.0%) 등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반값택배 매출도 22.3% 늘었으며 ▲문구용품(97.2%) ▲세탁세제(95.3%) ▲스타킹(81.0%) ▲기초화장품(64.2%) ▲마스크(51.8%) ▲교통카드(21.9%) 등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윤현진 GS25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본격적인 신학기 시즌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필수템,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GS25에 1020 세대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020 세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프로모션 및 상품 전개를 통해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신학기 수요를 겨냥해 3월 한 달 간 혜택을 제공하는 ‘GS25 개강타임’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으로 ▲31일까지 토스페이로 햄버거, 샌드위치 전 상품 결제 시 50% 페이백 ▲카카오페이 첫 결제 고객 대상으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포인트 즉시 할인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