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 사업’ 11일 신규 공고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오는 11일 AI 기술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팹리스 스타트업은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생산시설 팹(Fab) 없이,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설계 전문 기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Micro 초격차’ 프로그램 일환이다.
중기부는 업력과 기술력 등에 따라 개발기-성장기-스케일업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총 30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우선 개발기의 팹리스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 1억원을 지원하고, 개발기 팹리스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설계 자산(IP, EDA Tool)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IR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성장기 단계에 있는 팹리스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하여 기술사업화 자금 2억원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공정을 제공하며, 국내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스케일업 스타트업은 4개사를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 2.5억원을 지원하고 반도체 양산 및 상용화를 위해 검증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 등과 공동으로 제품 검증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동 사업에 선발되어 지원 받은 스타트업 중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국가 미래 먹거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핵심 분야인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