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옥 이전·신규인력 채용 비용 증가에 기인
지난해 매출 369억…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368억9,280만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1억5,371만원으로 신사옥 이전 비용 발생과 신규인력 채용 및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억4,727만원이다.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은 망연계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조달청 조달데이터허브 특정품목 조달내역 기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금융권 및 공공 분야 망분리 제도 개선이 추진되면서 일각에서 망연계 사업이 축소되는 것이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획일적인 망분리 환경이 다양화되면서 망분리·망연계 필수 적용이 명확해지거나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망분리 사업의 고도화 시점이 도래하여 공공조달 망연계 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정원에서 국가망 新보안체계 (N²SF)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업은 IT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휴네시온은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하며 2018년 상장 이후 7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동섭 대표이사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양자내성암호기술 등 보안 패러다임 변화 기조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가족회사인 오투원즈, 시큐어시스템즈와 함께 AI, 클라우드, OT보안 분야에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