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본급 기준 660% 성과급을 지급한다.

6일 SK이노베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근무하는 기술감독직은 기본급 기준 660% ▲SK엔무브 800% ▲SK어스온 400%로 책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개인·계열 자회사의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최대 8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성과급이 가장 높게 책정된 SK엔무브는 지난해 10월 칠레 SQM사와 공급계약 맺고 차세대 차량용 냉매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전년도 실적 부진으로 흑자 달성에 실패해 성과급이 0%였던 SK온의 경우 이번에도 0%로 책정됐다.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지난해 연간 1조1,270억원의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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