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경영진 매입 이은 세 번째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높이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이피알은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2025년 8월 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 예정이다.
에이피알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5월 경영진을 시작으로 통산 세 번째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 이자,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하며,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높아진 만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성장하는 회사의 실적 및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에 배경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최대화를 위한 관련 정책 추진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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