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네이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네이버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네이버가 북미 지역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네이버 스타트업 투자사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3D 공간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애드테크 솔루션을 개발한 북미 기반 스타트업 램브랜드(Rembrand)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네이버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렘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 D2SF를 비롯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 오메가 벤처 파트너스, 로레알 벤처 펀드 BOLD, 그레이크로프트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램브랜드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로보틱스 설계 등에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3D 공간인식 AI를 동영상 콘텐츠에 접목, 사용자의 콘텐츠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광고 상품을 노출하는 ‘인 씬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렘브랜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문 CTV 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 유형과 AI 스튜디오의 SaaS 라이선스 및 무료 오픈 버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고 생태계 전반에 걸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오마르 타와콜(Omar Tawakol) 렘브란트 CEO는 “이렇게 뛰어난 투자자들의 지원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자금을 통해 기술 플랫폼 혁신과 팀 확장을 가속화하고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자의 요구를 더 효과적으로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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