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담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4조4,000억원 늘었다.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3분기 말 기준 18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2,000억원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2분기 1.5%에서 3분기 1.7%로 0.2%포인트 올랐다. 2015년 1분기(2.05%) 이후 9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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