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SK시그넷 대표. ⓒSK시그넷
▲김종우 SK시그넷 대표. ⓒSK시그넷

“반도체 소재 사업서 쌓은 기술력, 혁신 경영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김종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SK시그넷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전략의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시그넷은 최근 자사의 ‘V2 400㎾ 초급속 충전기’가 2024년 세계일류상품(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선정되고 ‘2024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종합대전‘에서 R&D 대표 10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우 대표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글로벌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해 SK엔펄스, SKC, SK홀딩스 등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와 첨단소재 분야에서 쌓은 깊은 기술적 이해와 함께 기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SK엔펄스 대표이사 재직중 반도체 전 공정용 첨단소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SKC에서 비즈니스모델 혁신추진단장과 솔믹스 사업개발본부장을 겸임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행하는데 성과를 거뒀다. SK홀딩스에서 포트폴리오 관리에 핵심 역할을 맡았던 그는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재직시에는 위기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강점을 보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2022년 한국세라믹학회 산학협력 부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사로 임명됐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기여를 인정받아 한국세라믹학회 기술상과 상공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SK시그넷 관계자는 “김종우 신임 대표는 SK시그넷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인물”이라며 “SK시그넷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기술적 리더십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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