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헌 대표 “재단 설립 방식 재검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HL홀딩스가 공익 목적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사주는 47만193주로 지난 11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통해 공시된 무상 출연 자사주 전량이다.
이날 소집된 임시 이사회 의결에 따라 재단 설립 방식과 시기 등은 추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HL홀딩스는 밝혔다.
62년 전통의 HL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HL그룹은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 환원을 실현하고자 재단 설립을 결정했다.
김광헌 HL홀딩스 대표는 “그룹의 진정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주주들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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