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업무 개선 부문(트랙2)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HL만도 ‘앨리스팀’ ⓒHL
▲IT기반 업무 개선 부문(트랙2)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HL만도 ‘앨리스팀’ ⓒHL

본선 15개팀, 로봇이 안내하는 HL시티서 경연 펼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HL그룹이 ‘HL 퓨처데이’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의 HL 퓨처데이는 2015년 론칭 이래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그중 ‘플릿 온(Fleet ON)’은 손에 꼽힌다. 2023년 11월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센터인 플릿 온은 올해 7,000여대를 상품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차 PDI와 중고차 재상품화가 주요 비즈니스다. 플릿 온은 2022년 HL홀딩스 사업부문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 모듈’, ‘워크 다이어리’ 등의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했다. HL 퓨처데이에서는 10년간 500여개 아이템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활용됐다. 

올해는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지난 5일 경연을 펼쳐 총 3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HL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김광헌 지주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HL만도 섀시 비주얼라이제이션팀(트랙1: 신사업 발굴 부문), HL만도 앨리스팀(트랙2: IT기반 업무 개선 부문), 한라대학교 세이프티 가디언스팀(트랙3: 한라대 재학생 참가 부문) 등 3개팀이 수상했다. 

이날 경연장에는 주차로봇 ‘파키’, 신형 순찰로봇 ‘골리’ 등이 행사장 곳곳을 누볐다. 투자사 인티그리트의 안내 로봇 ‘플래티’와 ‘큐브릭’도 처음 소개됐다. 두 로봇은 각각 ‘나를 믿다’와 ‘에피트’ 광고 영상을 송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광헌 HL홀딩스 지주부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HL 퓨처데이는 10년간 수백개 팀이 참가한 명실상부 그룹 혁신의 장”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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