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물질정보학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가 ‘폴리머라이즈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폴리머라이즈’는 소재 산업을 위한 물질정보학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물질정보학이란 실험이나 계산을 통해 얻은 물질정보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 해당 소재의 구조를 파악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탐색하는 연구방법론을 말한다. 이로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적은 실험 데이터만으로도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물성 예측과 공정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폴리머라이즈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중심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무역기업 ‘산요트레이딩(Sanyo Trad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유럽 플라스틱 유통기업 ‘메락시스 그룹(Meraxis Group)’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폴리머라이즈는 2023년 12월부터 싱가포르 기업청의 시장 확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장 확장을 노력해왔다. 한국을 회사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머라이즈 관계자는 “자사의 플랫폼은 제품과 시장의 적합도(PMF)가 뛰어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을 추구하는 화학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AI와 디지털 전환(DX)을 활용하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과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