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넷마블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넷마블

5년 만에 지스타 방문한 방 의장, 게임대상 수상한 ‘나혼렙’ 격려차 부산행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넷마블은 경쟁력있는 IP를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다변화해 모든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것입니다. 또 지속성을 위해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현장에 깜짝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게임이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멀티 플랫폼 시대로 변화하고 있고, 지속성을 위해 ‘트랜스미디어’ 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방 의장의 이번 지스타 방문은 바로 하루 전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대상을 수상, 이를 격려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2015년 ‘레이븐’으로 대상을 수상한 후 9년 만에 다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9년 지스타 행사장을 찾았던 방 의장은 5년 만에 현장에 등장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2종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방 의장은 9년 만에 게임대상을 받은 소감도 밝혔다. 그는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 모델을 개척해냈고 이를 인정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지스타’에 더 많은 여러 작품들을 더 출품하고 싶었는데 개발 일정상 미뤄지고 있는 게임들은 출품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매년 지스타에 참여하겠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굉장히 어려운 시기이고 게임 산업이 매번 성장과 지체를 반복해 왔다”며 “앞으로 어떤 미디어나 플랫폼이 우리 게임 산업을 새로운 성장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저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 멀티 플랫폼화와 트랜스미디어화 두 가지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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