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라이크 장르 대중화 포부, 내년 얼리액세스 출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국내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에서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게임 베다(V.E.D.A)의 PC 플랫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진행됐다. ‘V.E.D.A’는 고대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90%가 사망한 뒤, 생존자들이 변이된 생물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하 벙커에서 살아가고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근미래를 세계관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V.E.D.A가 만든 훈련용 시뮬레이터에 접속해 난이도 높은 전투를 훈련하는 콘셉트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이용자들도 캐릭터의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로그라이트 장르 스타일의 성장 요소가 접목돼 보다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E.D.A’는 지스타, 게임스컴 등 각종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출전하며 이미 많은 인디 게임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024 인디크래프트’ 대상을 비롯해, 2024 BIC 스토브인디 픽, 2023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최고의 기대작, 17회 경기게임오디션 톱3 등 다수의 인디게임 시상식을 섭렵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트라이펄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V.E.D.A’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양사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트라이펄게임즈가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25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V.E.D.A’는 이미 많은 게임쇼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된 게임이다. 스토브인디의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의 재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시켜왔다.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