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늘었지만 순익 줄어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넥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11% 늘어난 1조2,293억원, 4,6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비 23% 감소한 2450억원을 시현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주력 IP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비 15% 증가했고, 신규 IP 육성 측면에서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데 따른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은 해외 시장에서 해당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구현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IP로 ‘루트슈터’라는 이색적인 장르에 도전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의 75%가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넥슨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넥슨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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