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3억원…전년비 70.7% 감소

4분기 염소계열 국제가 상승 및 셀룰로스계열 판매 확대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의 잠정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0.7%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0.4%, 39.8%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4분기 염소 계열 제품들의 구조적인 국제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제품의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셜티 제품과 청정 에너지 원료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매출을 견조하게 유지하며 컬러콘과의 유통 계약 등을 통해 의약용 셀룰로스 판매 확대 기반을 만들었다”며 “4분기에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청정 암모니아 입찰 결과 발표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인 미국 컬러콘과 장기 유통 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에 준공되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물량 판매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아울러 4분기 정부에서 전력거래소를 통해 추진중인 청정수소발전 입찰 결과가 발표되면 롯데정밀화학이 앞으로 공급할 청정 암모니아 물량이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