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초 숏핑 방송 장면. ⓒ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방송 장면. ⓒ롯데홈쇼핑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TV, 티커머스, 모바일 등 전 채널로 숏폼 콘텐츠를 확대하며, 숏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단기간 타임 세일 방송 TV숏폼 ‘300초 특가’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으나 개시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누적 주문건수 12만건을 돌파했고,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1초 당 지퍼백 350매, 휴지 140롤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는 프로그램명을 기존 300초 특가에서 ‘300초 숏핑’으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표 숏폼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판매 상품 역시 생필품, 식품, 생활가전 중심에서 그룹사 연계 상품, 패션, 뷰티, 한정판 등으로 다양화한다. 

예정된 주요 300초 숏핑으로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내달 1일, 4일, 6일 롯데웰푸드의 하트 빼빼로 24갑을, 7일에는 100% 국내산 재료 더아삭김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내달 5일부터는 300초 숏핑을 티커머스 주 2회, 모바일TV 엘라이브에 주 3회 편성하고, 하동녹차 명란김, 생활공작소 키친타월 등 고객 수요가 높았던 상품부터 순차적으로 지속 판매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숏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초절약 숏핑 서비스가 신설돼 상품 소개 영상이 노출되고 있다. 

이 또한 개시일부터 이달 30일 기준으로 누적 사용자 수 40만명, 누적 재생 수 16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롯데홈쇼핑은 내달 중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월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짧은 시간에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숏폼 콘텐츠를 전 채널에서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