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 ⓒ기아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 ⓒ기아

트렁크 라이너…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40% 사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지난해 오션클린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용품이다. 

이는 기아가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 선보이는 결과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상단 표면 패턴의 파도치는 바다위에서 그물망으로 수거되는 해양 플라스틱의 모습을 연상시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 ⓒ기아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 ⓒ기아

또한 EV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했으며 기존 트렁크 라이너만큼 우수한 내구성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력과 연구 개발을 거쳐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첫번째 차량용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개발 과정 등은 제품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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