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5스타 인증. ⓒ신세계프라퍼티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5스타 인증. ⓒ신세계프라퍼티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2024에서 최고 등급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킹 플랫폼이다. 건축물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1스타에서 5스타까지 총 5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5스타는 전체 참여 기업 중 총점 기준 상위 20% 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ESG 정책과 목표 ▲조직의 전략 및 리더십 관리 ▲이해관계자 관리 ▲리스크 관리 등 관리구성요소(Management) ▲건축물 성능 및 효율 평가 ▲환경관리 개선 목표 수립 ▲임차인 및 지역사회 관리 등 성능구성요소(Performance) 등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리테일 부문 5스타를 획득했다.

더욱이 국내에서 오피스나 산업 부동산이 아닌 대규모 리테일 쇼핑센터가 GRESB 평가에서 5스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신세계프라퍼티는 ESG 역량을 체계화하고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Eco-Lab)을 발족한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신세계프라퍼티만의 ESG 철학과 가치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스타필드의 ESG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세계프라퍼티는 GRESB 5스타 등과 같은 글로벌 인증, 객관적 지표 획득과 함께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통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ESG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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