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웹툰·스튜디오 리코와 교섭 결렬

노사 이견 못 좁혀...간담회로 계획 등 밝힐것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웹툰과 자회사 스튜디오 리코와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30일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 리코두 법인에서 더 이상 교섭으로는 노사 간 이견을 좁힐 수 없는 만큼 조정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사측이 주식 상장에 따른 추가 보상을 노조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사측은 노조가 추가보상에 대한 사측 안을 수용해야만 노조 활동과 전환배치, 인사제도 등 조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튜디오 리코 경우 통상임금에 해당한 ‘글로벌인센티브’ 복원이 쟁점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인센티브는 네이버 사업법인이 받는 스톡그랜트(무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 운영법인이 받는 특별 인센티브를 의미한다.

한편 노조는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 리코 구성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통해 이번 교섭 결렬 이후 절차와 계획,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