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1월 공동주택 분양에 나선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라는 의미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삶의 요소가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 구성원들은 서울원에서 만나는 라이프 컬쳐의 시대를 누리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로 조성된다. 일상과 업무, 여가 등 생활 전반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가 조성된다. 식사와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단 의미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대진고, 서라벌고 등과 가깝다. 또 대치동, 목동 등 중계동 학원가와 인접하다.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약 9분대에 연결된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위치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를 통한 효율성도 제고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지난 5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서울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도 확대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경 1km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