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랩핑된 카카오 T 블루. ⓒ카카오모빌리티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랩핑된 카카오 T 블루. ⓒ카카오모빌리티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택시연대가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의 불공정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노동자로 구성된 택시연대는 이날 집회에서 카카오모빌리티에 불공정 배차 중단과 중개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택시연대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시장 진입 후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승객과 최단거리 차량 우선 배차 ▲하도급 광역사업자 폐지 ▲월 정액제 요금인 프로멤버십 단일화 ▲호출료와 호출 취소 수수료 지급 등이 제시됐다.

이번 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불공정 배차 알고리즘 조작 혐의로 27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이뤄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불복해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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