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사업부문 분할…신설회사 '씨엑스알랩' 설립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카카오가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카카오브레인 잔존 법인 합병을 결정했다. 카카오브레인이 디케이테크인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25일 디케이테크인에 따르면 회사는 10월 1일부로 카카오브레인을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계열사 내 시스템 통합(SI), 정보기술(IT) 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회사다.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워크', AI 기술 브랜드 '카카오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i 커넥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도 같은날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 ‘씨엑스알랩’을 설립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사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카라-CXR’ 개발을 맡고 있었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최근 경영 기조 일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상반기 카카오는 계열사 15개를 줄였다. 연내 카카오VX 또한 골프용품, 헬스케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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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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