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홈페이지 캡처. 
▲알렛츠 홈페이지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가구 및 가전제품을 판매하던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영업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티몬·위메프(티메프)와 같은 판매·결제 대금 환불 또는 정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렛츠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오는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알렛츠 운영 법인 인터스텔라 대표 A씨가 최근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엔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버티며 티메프로 시작된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 유치가 지난 15일 불발되면서 회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적혀있다.

이에 알렛츠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 등은 피해자 모임 오픈 채팅방을 만들기도 했다. 판매자들은 “16일 중간 정산일인데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미정산금이 수백억원에 이를 수 있음을 주장했다. 소비자들 또한 결제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2015년 설립된 법인이다. 온라인 패션 잡지 등 미디어 콘텐츠를 발행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