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3억2,100만달러(약 4,400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유료 콘텐츠와 광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연결에서 제외된 회사의 영향을 제거하고 환율 변동까지 제거하면 매출은 11.1% 증가한 3억5,030만달러(약 4,820억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율 변동 등의 효과를 제거한 고정 환율 기준을 적용하는 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매출 85%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 제외 효과와 환율 변동을 제거한 기준으로 사업별 매출을 보면 유료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억8,520만달러(약 3,922억원)로 집계됐다.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시장이 견인했다.

일본 라인 망가는 흥행작 발굴 지속으로 2분기 월간 유료 이용자(MPU)와 유료 결제자 비율(Paying Ratio)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5월부터 2개월 연속 일본 앱마켓(게임 포함)에서 단일 플랫폼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290만달러(약 590억원),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부문은 24.9% 증가한 2,22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분기에 전 지역에 걸쳐 모든 수익 모델이 성장하면서 자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키워드
#네이버웹툰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