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아이폰 홈페이지 캡쳐
▲애플 아이폰15. ⓒ아이폰 홈페이지 캡쳐

광고서 애플 기기 활용 다양한 문제 ‘해결’...사실 왜곡 지적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애플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사의 광고가 태국의 현재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며 “영상은 더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등의 광고 형태로 제작한 ‘언더독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단편영화 ‘아웃 오브 오피스(Out Of Office)’에 대해 사과했다.

애플은 지난달 18일 여행에 지친 직장인 그룹이 애플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세계를 탐험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고 있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태국 방콕과 라용 지역에서 촬영됐으며, 현지 업체와 협력해 제작됐다.

이 광고는 애플 기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태국인들의 공감을 사진 못했다.

누리꾼들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현재도 그런 것처럼 왜곡했다”며 “의도적으로 태국을 제3세계 저개발국의 모습으로 정형화했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줄어든 16%로 2위였으며, 샤오미(14%), 비보(8%), 오포(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샤오미는 점유율이 전년비 22% 성장해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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