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노사협상 최종 '결렬'...5일 추가 기자회견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을 찾아 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전삼노는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해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노사는 집중 교섭 기간 동안 일부 안에 대해 견해차를 크게 좁히기는 했으나 협상 막판에 전삼노가 삼성전자 임직원 자사 제품 구매 사이트인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하며 교섭이 결국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삼노는 오는 5일 국회에서 추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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