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 이미지 컷.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파트너(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 이미지 컷. ⓒ스타벅스 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스타벅스가 사이즈별 음료 가격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는 안내문을 통해 내달 2일부터 커피 등 음료의 컵 사이즈별로 가격 일부를 조정하고, 원두 상품군에 대해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타벅스가 전체 음료의 일괄적인 가격 조정 대신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 사이즈’ 가격은 동결하고, ‘숏 사이즈’는 300원 인하했으며 이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그란데 및 벤티 사이즈는 300원, 600원 각각 인상된다.

아울러 원두 상품군인 홀빈과 VIA는 각각 18년과 13년 만에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 또한,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기존 600원에서 800원으로 조정되고,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그대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일부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관련 내용을 담은 고객안내문을 매장마다 게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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