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대화하고 있다.이날 회담에서는 양국은 해상에서의 함정·항공기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유사시는 물론 평시에도 해군·해상자위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국 군사 교류·협력의 걸림돌로 꼽혀왔던 2018년 '초계기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5년여만에 확정한 것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대화하고 있다.이날 회담에서는 양국은 해상에서의 함정·항공기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유사시는 물론 평시에도 해군·해상자위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국 군사 교류·협력의 걸림돌로 꼽혀왔던 2018년 '초계기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5년여만에 확정한 것이다.

육해공 참모총장·막료장 상호 방문…각 군 정례협의체 교류 재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국방부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일본 도쿄방위성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시기를 맞아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도모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일 국방교류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한일간 국방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한국 국방부 장관과 일본 방위상 간 상호 방문 활성화와 육해공 참모총장과 막료장 간 상호 방문 재개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양측은 3군 정례 협의체와 부대 교류, 한일 수색구조훈련도 재개한다. 

국방부는 “양측이 보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역과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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